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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업주 2명 연쇄 살인' 이영복 무기징역 선고

2024.10.18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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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다방 업주 2명을 살해하고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복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복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무고한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죄질도 극히 불량하다면서도, 사실상의 사형폐지국인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영복은 지난해 12월 30일과 올해 1월 5일 경기 고양과 양주에 있는 다방 2곳에서 홀로 영업하던 60대 여성 업주 2명을 연달아 살해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첫 범행 이후 서울과 경기 등지를 돌며 도피 행각을 벌였고, 두 번째 범행 이후 강원도로 달아났다가 강릉에서 검거됐습니다.

절도 등 전과가 다수 있는 이영복은 지난해 11월 감옥에서 출소한 뒤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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