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김 여사 의혹 매듭...대통령실 내부조사도"

어제(17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한 3가지 요구를 한 데 이어 친한계 인사들도 대통령실의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가 절반을 향해가는 상황에서 더는 여사 문제로 당이 질질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생이나 안보, 국제 정세 등 챙겨야 할 게 많은데 한국 정치가 여사의 늪에 빠져있다며 나머지 2년 반이라도 지지도를 올려야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언급한 '필요 절차'가 무엇인지 질문에, 대통령실 내부 조사를 예로 들며 한 대표와 대통령 회동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 이탈표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에는 예측불허지만 독대 결과와 3대 요구에 대한 대통령실 반응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답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