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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애리조나주 해리스 지원 유세..."늙고 미친 트럼프" 맹폭

2024.10.19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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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위해 지원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오바마 전 대통령은 경합 주인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령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7천여 명이 몰린 청중을 향해 "우리는 더 늙고, 더 미친 트럼프가 안전장치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성경책은 중국에서 인쇄된 것이라며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선전하면서 중국제 성경으로 푼돈을 챙긴다"고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대중적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로 꼽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상태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유세를 시작으로 6일간 5개 경합 주를 돌며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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