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14일부터 2주 동안 카타르 알 칼라엘 훈련센터에서 전차와 포병부대의 사격훈련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이 해외에서 연합사격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육군은 카타르 지상군과의 현지 연합훈련에서 국산 명품무기인 K2전차와 K9A1 자주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막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전투발전 요구를 이끌어 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특히 주·야간 3일 동안 진행된 강도 높은 연합 전투사격을 통해 전술적 사격능력을 높였으며, K2전차는 3km의 최대 유효사거리를 넘어선 5km 표적을 80% 이상의 명중률로 타격해 국산 무기체계의 뛰어난 성능을 과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육군은 앞으로도 연합작전수행능력을 높이고,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작전환경을 갖춘 우방국들과의 연합훈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훈련단 훈련대장인 장태환 중령은 해외에서 우리 군의 무기체계로 훈련한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에 임했다며, 사막과 같은 극한 지형에서도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훈련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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