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24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험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 등으로 조직 폭력배 행동대원 20대 남성 A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사고 차량에 함께 타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23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7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380차례에 걸쳐 주차된 차량이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 32억 원을 타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하면 합의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한방병원 등에 입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모집책과 운전 담당 등 역할을 나누고 SNS를 통해 사고를 낼 때 함께 차에 타고 있다 보험금을 받아낼 가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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