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와 유해 물품 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더 효율적으로 불법 물품을 걸러낼 수 있는 장비가 개발돼 현장에 투입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지난 2021년부터 312억여 원을 들여 세관 공무원과 연구자가 함께 참여해 실제로 현장에 꼭 필요한 기술 7건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얇게 펴 바른 마약과 같이, 밀도가 낮은 물질을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산란형 X레이 장비'를 개발해 다음 달부터 중국발 화물이 많이 들어오는 경남 양산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청사나 대기업 입구에 설치하는 단방향 수하물 검색 장비도 국산화했습니다.
컨테이너에 있는 방사능 물질을 멀리서도 정확히 위치 파악을 할 수 있는 검색 장비와 인공지능으로 용의자가 접촉하는 사람이나 갖고있는 물체까지 탐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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