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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강릉 벌써 열대야, 역대 3번째 이른 밤 더위

2026.05.31 오후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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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른 밤 더위가 기승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난해보다 무려 19일이나 빨리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 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고 있습니다.

여름 시작을 하루 앞두고, 밤사이 강릉 지역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기록됐습니다.

이번 열대야는 올해 첫 열대야로, 지난해보다 19일이나 빠른 수준입니다.

한반도의 밤 더위가 무척이나 서둘러 찾아온 셈입니다.

기상청은 강릉 지역의 올해 이른 열대야는 산맥을 넘은 고온 건조한 바람 때문이며, 2019년과 2014년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고온건조해져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강릉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으며 강릉에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빠른 열대야가 나타난 해는 2019년 5월 24일이며, 올해는 세 번째로 빨랐습니다.]

성급히 찾아온 열대야 현상은 오래 지속하진 않을 걸로 보입니다.


다만,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평년보다 잦을 수 있다는 학계의 경고가 나온 가운데 기상청도 여름 시작부터 30도 안팎의 예년보다 더운 날씨를 예상하고 있어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김유영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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