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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흑석동에서 땅 꺼짐..."사흘 전부터 유사 신고"

2026.05.31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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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서울에서 이번에는 땅 꺼짐 사고가 발생했는데, 사흘 전부터 유사 신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남 목포시의 한 조선소에선 큰불이 나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간밤의 사고,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왕복 2차선, 좁은 도로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빗물관 연결 공사가 한창이던 아파트 단지 앞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어제(30일) 오후 6시 반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수습 작업 도중 발생한 화재로 신호등이 작동을 멈추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 공사 중에 직원 부주의로 인해서 전선 피복 조금 탔어요.]

그런데 지난 목요일, 이미 도로에 구멍이 뚫렸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공사업체는 구멍 위 철판만 덮은 채 공사를 이어간 거로 알려졌는데, 주민들은 그 모습이 불안해 보였다고 말합니다.

[이미현 / 사고 지역 주민 : 철판으로 막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저게 저렇게 해도 될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공사업체 측은 약한 지반이 내려앉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큰 위험은 없을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안전 진단을 거쳐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목포시 연산동에 있는 조선소에서는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의 큰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심상치 않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끝에 5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조선소 안에 있던 선박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조사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하던 외국인 2명이 밀물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바위 위에 올라가 있던 20대 여성 두 명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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