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중북부 지역은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이 시각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지금 서울은 흐리기만 한데,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하늘만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졌지만, 그 앞자리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으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며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간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거센 바람과 파도도 비상입니다.
현재 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보는 점차 남해안으로도 확대되겠고요.
제주도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항공기가 결항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는 내일 남부지방부터 잦아들며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사이 제주도 산간에 최고 3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도 최고 10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영동지역은 밤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고, 휴일까지 내륙은 대체로 맑고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린 뒤 찬바람이 불면서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물결도 높은 탓에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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