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미 동맹 도발로 정세악화"...러 "북한 조치 지지"

러시아가 국제 정세의 악화 책임을 미국과 동맹에 돌리면서 이에 맞서는 북한의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현지 시각 지난 1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전략대화 결과에 대한 공보문을 배포하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양 측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기타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세격화의 주요 원인은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도발 행위에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습니다.

러시아는 특히, 미국과 동맹국들의 침략정책을 억제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북한 지도부가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