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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추·무 50% 올라..."이달 중순부터 평년 수준"

2024.11.05 오후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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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50%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10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농축산물은 배추와 무, 상추, 토마토, 돼지고기 등입니다.

특히 배추와 무는 한 해 전보다 50%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배추와 무 생육이 부진해 가격이 올랐지만, 10월 하순부터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출하량이 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이번 달 중순부터 가격이 평년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달 상순 8천947원에서 어제(4일) 기준 4천81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무 소매가는 지난달 상순 3천731원에서 어제 3천19원을 기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모레(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만 8천3백 곳에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할인을 지원하고 수육용 돼지고기 할인행사도 추진합니다.

자세한 김장재료 할인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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