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회가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당은 과방위가 인공지능 기본법 등 주요 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해야 하는데, 이틀간 청문회를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반발하며 인사청문계획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의 가방을 '파우치', '조그마한 가방'이라고 표현한 건 편향적 인사임을 보여준다며 더욱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박 후보자 추천 과정을 따지겠다며 서기석 KBS 이사장과 KBS 현직 이사진,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이기정 비서관, 성태윤 정책실장 등 20명도 증인으로 의결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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