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끝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하석천 판사는 오늘(10일) 살인 혐의를 받는 36살 A 씨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전 여자친구 B씨가 살고 있던 경북 구미시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복도에서 B 씨와 B 씨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B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이별 후 스토킹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접근금지 명령 등 처분을 받았으며, B 씨와 합의를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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