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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코리아, 올해 배당금 천5백억 미 본사로..."당기순이익의 67%"

2024.11.19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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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호실적을 보인 가운데 코스트코가 올해 한국에서 거둔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미국 본사 배당금으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국계 할인점인 코스트코코리아 영업이익은 2천1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가량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 5천억여 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240억 원으로 58% 급증했습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올해 배당 예정액을 당기 순이익의 67%인 천5백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의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배당금은 모두 미국 본사로 넘어갑니다.

코스트코 측은 앞서 지난 회계연도에는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2천억 원을 미국 본사에 배당금으로 지급해 주목받았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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