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한일 국교정상회 60주년을 맞아 양국 상공회의소가 과거 한일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개회사에서 양국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도 내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강화 같은 공통 과제에 직면한 양국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상의 회장단이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부산 회의 이후 1년 5개월여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상의는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 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 사태가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6년 만인 지난해 재개됐습니다.
내년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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