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달 26~28일 내린 폭설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경기도를 통해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2일) 오후 3시 기준 신고된 관내 피해액은 28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피해는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 재배시설 등 농축산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폭설 피해는 오는 8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하게 돼 있어 전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기도 자체 추산 결과, 지난달 폭설에 따른 도내 피해 규모는 전날(2일) 오후 5시 기준 8천903건에 1천675억 원에 이릅니다.
지자체별로 평택시가 500억 원 이상, 안성시가 350여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용인시도 농업·축산 농가에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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