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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 "알아사드·가족, 모스크바 도착...망명 허가"

2024.12.09 오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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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기 직전 다마스쿠스를 떠난 알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피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크렘린궁 소식통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아사드와 그의 가족이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러시아는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망명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러시아 관리들이 무장한 시리아 야당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화학무기까지 동원해 민간인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혐의로 최악의 전쟁범죄자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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