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폭설 대비하는 제주공항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고은재입니다.

오늘 새벽, 제주공항은 폭설 대비 제설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에는 지난주부터 눈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밤사이에도 산간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눈이 무려 60cm 가까이 쌓였는데요.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내일도 오전부터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겠고요.

중요한 점은 이 눈비 구름이 저녁부터 조금씩 내륙으로도 유입된다는 겁니다.

이후 내일 밤사이에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하겠는데요.

수도권 등 내륙에 최고 5~10cm,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고요.

금요일 밤부터 주말 아침까지 중부와 전북에 강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 일정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눈비가 내리는 동안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매서웠던 한파는 오늘 낮부터 누그러들었는데요.

모레까지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찬 바람이 약해지자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로 내일까지 서울 등 중서부에서는 공기가 탁한 곳이 많겠는데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마스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