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해마다 연말에 발간하는 북한 기관별 인명록에서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에 따라 단행한 대남 기구 폐지와 외무성 조직 개편 등을 반영했습니다.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4' 등을 보면 기존의 노동당 통일전선부는 노동당 10국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폐지된 민족화해협의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등은 삭제됐습니다.
또 올해 5월부터 북한 매체에 등장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이 추가됐고 기존 당 산하 외곽기구인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외무성 산하로 이동하면서 조선대외문화교류협회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부 당국자는 전례에 비춰 노광철과 방두섭이 각각 국방상과 사회안전상으로 발탁되면서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에 포함됐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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