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도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부 자발리야 난민촌에선 주택과 병원이 공격을 받아 최소한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남부 칸유니스에선 이스라엘군 드론이 피란민 천막을 공격해 어린이 3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는 요르단강 서안의 툴캄 시에서도 난민촌이 공습과 포격을 받아 최소한 8명이 숨졌습니다.
하마스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성명을 통해 조직원 2명이 툴캄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툴캄에서 '대테러' 작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 1명을 사살하고 수배 중인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만5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 측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무고한 여성과 미성년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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