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즉각적인 재의요구가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당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는 성명에서 AI교과서는 교과서로 활용될 때 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이란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3월 학교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가 된 상황에서 법적 지위가 변동되면 사회적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디지털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AI교과서를 정치적 논리로 흔든 건 공교육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입법이라며, 교과서 지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교과서를 일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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