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인근 8층짜리 건물 화재..."다수 고립 신고"

[앵커]
취재기자 연결돼 있나요?

[기자]
사회부 정현우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

제보화면인데요 야탑동 10층 건물 화재 자세히 전해 주세요.

[기자]
오늘 오후 4시 반 이후로 시청자들이 YTN으로 계속해서 성남 야탑역 인근 건물 화재건 영상을 제보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영상을 함께 같이 보고 있으신데 건물 1층에 거센 화염이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거센 검은색 연기가 건물 전체를 완전히 감싸고 있고 소방관들은 호스를 연결해서 1층 쪽에 강하게 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야탑역 인근을 지나던 주변 시민들도 계속해서 현장 상황을 보면서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요.

야탑역 인근인 만큼 주변 시민들이 많이 지나고 있었던 곳이라서 이렇게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곳 근처에서 화재가 난 것인데 1층 쪽에 있는 김밥전문점 쪽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들이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이었는데 해당 건물을 저희 YTN에서 지도를 보면서 확인을 해봤을 때 해당 건물에 여러 가지 상가나 병원들이 입점해 있는 복합상가건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시 반쯤에 화재가 나면서 소방의 경우에는 해당 건물에 여러 가지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서 다수가 고립 신고가 됐을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대응 2단계, 그러니까 주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곳, 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을 내렸습니다.

추가적으로 질문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앵커]
지금 제보 화면을 보고 있는데요. 제보 화면이 20분 전쯤에 들어온 제보화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화재가 진화가 다 된 겁니까?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 현장에서 화재 진화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경기남부소방본부에서 밝혔습니다.

화재는 4시 37분에 났었는데 불과 30분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계속해서 화재 진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경기소방본부 쪽에서는 인명피해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로 선제적인 비상 발령, 그러니까 대응 2단계를 발령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있는지 여부는 현장에서 계속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혹시 목격자의 제보도 있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야탑역 근처 신한은행이 있는 건물 전체가 불타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또한 고속도로 쪽에서 멀리서 보는 화면도 제보가 들어왔는데 고속도로 쪽에서 멀리 봤을 때 하늘 위쪽으로 검은 연기가 거세게 치솟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도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만큼 야탑역 주변 해당 건물에 커다란 연기가 나면서 주변 시민들이 많이 놀라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하 5층, 지상 8층이라고 하니까 상당히 큰 건물인데요.

다수가 고립돼 있다, 이렇게 신고가 접수됐다고 들었는데 지금 몇 명 정도 안에 있었는지는 전혀 파악이 안 되고 있나요?

[기자]
소방에서도 일단 진화작업부터 최우선적으로 진행하면서 인명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인 만큼 지금 당장 인명피해가 어느 정도 규모가 고립돼 있는지는 확인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해당 건물은 복합 건물입니다.

일단 여러 가지 상점들과 그러니까 식당 그리고 병원 그리고 다른 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곳인 만큼 다양한 인원들이 사용하는 건물이라서 여러 가지 고립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아직 고립이라고 정확하게까지 확인을 한 건 아니고 고립 신고들이 여러 가지 들어와 있는 만큼 정확한 인원들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우려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