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3.4% 오른 149달러...최고가 경신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 넘게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협력 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평균 예상치 13% 증가를 웃도는 15%의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줬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MD도 3.33% 올랐고, 다른 AI 칩 회사인 퀄컴과 브로드컴도 각각 1.28%, 1.66% 상승했으며,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4% 올랐습니다.

메타의 주가가 4.23%, 알파벳이 2.5%, 마이크로소프트도 1.06% 오르는 등 엔비디아를 포함해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도 모두 강세를 보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