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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2월 소비자물가 2.4%↑...상승폭 석 달째 확대

2025.01.07 오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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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를 사용하는 20개국, 유로존의 지난달(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년 전보다 2.4% 올랐다고 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2.0%로 반등한 이후 11월 2.2%, 12월 2.4%로 석 달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된 것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하락세였던 에너지 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만에 0.1% 반등하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4.0%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고 식료품·주류·담배는 2.7%, 공업제품은 0.5% 올랐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예상치를 뛰어넘는 2.8%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는 1.8%, 이탈리아는 1.4%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올 연말까지 중장기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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