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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신임 회장에 김택우 선출..."의료개혁 논의 멈춰야"

2025.01.08 오후 10:45
김택우, 의정 갈등 초기 의협 비대위원장 역임
"폭주기관차 기관사 하차…의료개혁 논의 중단해야"
의대생 "올해도 휴학 투쟁"…사직 전공의도 미복귀
김택우 체제, 당분간 대정부 강경 기조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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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14만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에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선출됐습니다.

김 회장은 대통령이 궐위 상태인 만큼 정부가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하고, 올해 의대 교육 계획부터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간 치러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김택우 후보가 웃었습니다.

김 후보는 득표율 60.38%를 얻어 39.62%에 그친 주수호 후보를 따돌리고 제43대 의협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의정 갈등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아 의료계 투쟁을 주도했고,

전공의 집단 사직에 관여했단 이유로 의사 면허 정지 3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신임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폭주기관차 기관사가 하차한 상태라며, 정부가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 대통령이 궐위지 않습니까. 그럼 당연히 대통령 직속의 특위는 없어야 하는 게 맞고요. 거기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제가 중단하라고 한 이유가 그렇습니다.]

또, 의대 정원 천5백 명이 늘어난 올해 신입생과 휴학생까지 7천5백 명을 한꺼번에 교육할 수 있을지, 계획부터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택우 /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 (정부가 교육) 마스터 플랜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교육 플랜을 제출해야만 우리가 26년도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 회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지난해 학교를 대거 떠난 의대생들이 올해도 휴학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고,

사직 전공의 90% 이상이 전국 수련병원 211곳에 돌아가지 않는 등 반발이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이 이끄는 새 의협 체제에서도 당분간 대정부 강경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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