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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 4년여 만에 최다

2025.01.09 오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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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가 3천5백 건을 넘어서며 2020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천5백10건으로 11월보다 3% 증가하면서 2020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경매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낙찰률은 37.6%, 낙찰가율은 84.5%로 11월보다 모두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9.8%를 기록하며 9개월 만에 40% 선이 무너졌고 지난해 연간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3천2백67건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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