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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4차 인질 석방 시작...이스라엘로 2명 인계

2025.02.01 오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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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협정에 따른 4차 인질 석방 절차를 예정대로 시작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지시간 1일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인질 두 명을 적십자를 통해 이스라엘군에 인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인질 두 명이 가자지구 내의 군사 보호시설로 옮겨졌다"며 이를 확인했습니다.

인계된 인질은 35살 야르덴 비바스와 프랑스계 이스라엘인 54살 오페르 칼데론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마스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세 명의 인질을 송환할 예정입니다.

인질들이 예정대로 무사히 귀환하면 그 대가로 이스라엘은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를 석방합니다.

다만 나머지 한 명의 석방 대상 인질인 미국계 이스라엘인 키스 시겔의 석방 여부와 현재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9일 발효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6주간의 휴전 1단계에서 인질 총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인질 15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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