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30분 멈춰..."신호 장애"

[앵커]
오늘 아침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달리던 열차가 30분 넘게 멈춰 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호 장애 문제로 파악됐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어떤 상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8시 50분쯤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달리던 경전철이 멈춰 섰습니다.

철도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는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장애 복구와 열차 간격 조정 등으로 고촌역에서 열차 두 대가 30분 정도 정지해 있다가 복구 작업을 마치고 9시 14분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뒤따르던 열차들도 잇달아 20분가량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앵커]
출근 시간대라 승객들 불편이 컸을 거 같은데요?

[기자]
네, 저희 YTN에도 열차가 지연돼 답답함을 호소하는 제보가 여럿 접수됐습니다.

안내 방송도 듣지 못한 채 열차 안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버스나 택시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한 승객들도 있었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주양 / 김포골드라인 승객 : 출근길인데 다행히 조금 일찍 나와서 시간적인 여유가 아주 빠듯하진 않았는데 옆에 있는 다른 분들은 시간 때문에 쫓겨서 동동거리는 분들도 좀 봤고.]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이 일로 응급처치를 받은 사람은 없다며,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