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재난연구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지금 날씨 보면 건조하고 기온도 높고 바람도 강한데 그래도 다행히 목요일부터는 비 예보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오늘, 내일 고비가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이병두
오늘, 내일 굉장히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지금부터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전에는 좀 잠잠했던 바람이 오후 들어서 바람이 세게 들어올 것 같고요. 그런 경우에는 다시 화선이 굉장히 넓어지면서 전선이 넓어지는 거죠. 그래서 가용 헬기를 의성에다가 굉장히 많이 66대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불이 더 퍼져가는 속도가 더 크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내일부터 습도가 들어오면 약해지기 시작하겠지만 내일 오전까지가 큰 고비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애초에 초기에 화재 진압하는데 헬기 투입이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 이병두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산청 산불은 금요일에 났고요. 그러면서 쭉 진행이 되고 의성 산불은 토요일에 났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 산불들이 전국적으로 너무 많이 난 거예요. 그리고 토요일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28건이 났습니다, 산불이. 그리고 일요일은 13건이 났고요. 또 어제는 4건이 났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대형 산불을 막는 것도 벅찬데 새로운 산불이 계속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산불을 또 대응하다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용 자원은 한계가 있는데 계속 전선은 넓어지는 거죠, 다발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서 제일 중요한 건 새로운 산불이 안 나게 하는 겁니다. 이게 진화를 도와주는 겁니다.
대담 발췌: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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