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주저앉을 때 아냐...정부·대학이 고압적 입장 견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학기 등록으로 선회한 의대생 기류와 관련해 아직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미등록 휴학이나 복학이란 양자택일 속에 정부와 대학이 고압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자유 선택을 존중한다던 교수는 사실상 위계를 이용해 찍어누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상대의 칼끝이 목을 겨누고 있는데, 팔 한쪽 내놓을 각오 없이 뭘 하겠느냐며, 등록 후 수업을 거부하면 제적에서 자유로운 건 맞는지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쪽이 원하는 건 결국 굴종이고, 죽거나 살거나 선택지는 둘뿐이라면서, 1학기 등록을 선택한 의대생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