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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백억 대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직원들 영장 기각

2025.04.28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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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기업은행 직원 조 모 씨에 대해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피의자가 대출 과정에 관여한 경위와 정도 등을 인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직 기업은행 직원 김 모 씨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 조 씨와 김 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직원 등이 882억 원 상당의 부당대출에 연계된 사실을 적발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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