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유익한 통화...우크라와 평화각서 작업 준비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유익한 대화를 했으며, 우크라이나와 휴전 문제를 포함한 각서를 체결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스와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 이상 솔직하게 대화했고 전반적으로 매우 유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잠재적 미래 평화조약에 관한 각서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계속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각서에는 휴전 가능성과 문제 해결 원칙, 평화 협정 체결 일정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직접 협상을 시작한 것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기존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