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제, 2번만 가능...푸틴식 독재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4년 연임제' 개헌안을 두고, '두 번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계속 대통령을 할 수 있다는 오해를 하는 것 같은데 의심스러우면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고 개헌안에 명시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데 자신이 그걸 100% 결정하는 거처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처럼 독재하려고 그런다고 하면 정치가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지난 대선 중임제에서 이번에 연임제로 개헌안 공약을 바꾼 이유에는, 중간 평가를 도입해 8년간 국정 안정성을 보장하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되면 개헌 적용을 받느냔 질문에는, 재임 중 대통령은 대상이 아니라고 헌법에 쓰여 있다며, 현직 대통령이 개헌 혜택을 받는 걸 국민이 용인하지도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