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10년 새 반 토막...금연 성공률 33%

담배를 끊기 위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은 이들이 10년 새 반으로 줄고, 금연 성공률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21만8천여 명으로 10년 전 43만9천여 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이 2014년 24.2%에서 2023년 19.6%로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2014년 당시 6개월 금연 성공자는 16만2천여 명으로 성공률이 49.2%에 달했지만, 지난해 성공자는 6만9천여 명으로 성공률은 33.3%에 그쳤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