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권력 무관·국민 지지받는 방송법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 구조와 관계없이, 혹은 누가 집권을 하느냐와 관계없이 대중적 공감대와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송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7일) 브리핑에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앞둔, 이른바 '방송 3법'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이 대통령이 특별히 개별 법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이 대통령이 방송 관련법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이지, 현재 상임위에 계류된 '방송 3법'을 특정해 의견을 내놓은 건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KBS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관한 내용 등을 담은 '방송 3법'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