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비대위원장 사퇴...의대생 집단행동 종료 수순

1년 5개월 동안 이어진 의정갈등 속에서 의대생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최근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대협 비대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이선우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가결했으며 비대위 역시 해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사퇴나 향후 계획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별도 공지 없이 조용한 사퇴를 했습니다.

일부 의대생들은 학교 복귀 선언 3주 만에 사퇴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장기간 이어진 의정갈등에 대한 사과 없이 의대협 비대위가 사실상 해산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