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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편의점 보복살인 30대 정신감정..."치료감호 필요"

2025.08.11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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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사는 의붓형과 동네 편의점 직원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재범 우려가 커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는 정신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3차 공판기일에서 A 씨가 파괴적 충동이 있고 조현병 증상을 보여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검찰에 치료감호 청구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구치소에서 계속 머리를 벽에 부딪치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 경기 시흥시 자택에서 의붓형을 살해한 뒤 인근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과거 폭행 시비가 붙었던 편의점 피해자의 언니와 피해자를 착각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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