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판매 부진에 영국에서 리스 요금 반값"

영국의 운전자들이 테슬라 리스 차량을 1년 전 금액의 절반 수준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일간 더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판매 물량을 늘리기 위해 리스 업체에 최대 40% 할인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국에서 테슬라 차량을 보관할 공간이 부족한 것도 할인에 나서게 된 요인 중 하나로 전해졌습니다.

테슬라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영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영국 내 테슬라 판매량은 약 60% 줄어든 987대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영국 전체 신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7월에 비해 약 5% 줄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