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사람을 순식간에 먼바다 쪽으로 끌고 가는 이안류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한 물살에 휩쓸린 피서객 두 명이 방파제 구조물을 붙잡고 가까스로 버팁니다.
지난 8일 양양군 광진해변에서 이안류가 발생했을 때 모습입니다.
지난 3일 동해시 한섬해변에서도 70대 피서객이 이안류에 120m나 떠밀렸다가 구조됐습니다.
이안류는 바닷물이 좁은 물길을 따라 해안에서 먼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입니다.
최대 유속은 올림픽 수영선수보다 빠른 초속 3m에 달합니다.
[이승호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 : (이안류 징후는) 바다 표면에 거품이나 부유물들이 바깥쪽으로 빠르게 흘러 나간다거나 물 색깔이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연평균 이안류 관측일은 부산 해운대 63일, 제주 중문 49일, 동해 망상 19일 등입니다.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물살을 거슬러 해변으로 곧장 헤엄치면 안 됩니다. 금세 탈진할 수 있습니다."
물살을 벗어나려면 해안선을 따라 옆으로 헤엄쳐야 합니다.
헤엄치기 어렵다면 튜브 같은 부유물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박현수 / 속초해양경찰서 구조대 경사 : 구조 전문교육을 받은 저희 요원들도 안전줄에 의지해서 나올 만큼 수영해서 나오는데 굉장히 힘들고….]
해수욕장별 이안류 위험도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디자인 : 우희석
화면제공 : 속초해경·동해시청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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