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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만 원' 으뜸효율 가전 환급...빠른 소진 예상

2025.08.18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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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 에너지 효율의 가전을 사면 최대 30만 원을 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인기에 따라 정해진 예산도 빨리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저마다 기능을 뽐내는 가전들 사이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는 광고 문구가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11가지 가전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제품을 사면, 구매 가격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 때문입니다.

가전 제품을 사용할 때 얼마나 전기를 아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표입니다. 이 세탁기는 1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환급신청을 하면 3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새 가전을 사러 온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도 달라졌습니다.

[이흥옥 / 서울 우장산동: 예전에는 디자인이나 효용성 이런 걸 보고 구매했다고 하면, 지금은 이제 환급이 되면서 1등급이 되면 전기도 덜 들어가잖아요.]

환급 신청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신청 홈페이지가 열리고 닷새 만에 26만7천 건의 환급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가격 부담은 덜 수 있다는 장점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하자

제조사와 유통업체에도 내수 부진 속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철 / 롯데하이마트 발산점 부점장: 관련 품목들 (매출)이 전년 대비 10% 신장하였습니다. 이런 제도를 설명해드리면 아무래도 1등급을 더 선호하시는 편이 됐습니다. 10% 넘게 매출이 증가했고..아무래도 오시는 분들꼐 설명을 드리면 다 1등급 제품을 사시고..]

뜨거운 반응에 예산 2,671억 원 소진 시점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난 2020년 시행된 비슷한 환급사업의 경우 정해진 기간인 10개월에서 겨우 절반이 지났을 때 3천억 원 예산이 바닥났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환급 사업 예산으로 100만 건가량의 환급을 진행할 수 있다고 보고, 늦어도 10월에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디자인;전휘린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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