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오늘 한덕수 3차 소환...구속영장 청구 무게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2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소환합니다.

내란 특검은 오늘(22일) 오전 9시 반 한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달 2일과 지난 19일에 이은 세 번째 조사입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후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당시 계엄 선포를 막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계엄 선포 직후 한 전 총리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