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상법 개정안',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통과

더 강화된 '2차 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오늘(25일) 재석 의원 182명 가운데 찬성 180명, 기권 2명으로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고, 개혁신당 의원들이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법안은 자산 2조 원이 넘는 대형 상장사에 대해 소액주주의 의결권을 강화하는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또 다른 이사들과 분리 선출하는 감사위원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외국계 자본이 기업 경영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반발하며, 어제(24일)부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지만, 24시간이 지난 뒤 범여권 요구로 국회법에 따라 강제 종료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