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베트남 재무부 차관 면담..."자본시장 협력 강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치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면담하고 자본시장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치 차관은 한국거래소로부터 도입한 증권시장 차세대 시스템이 9년 만에 공식 가동됐다며 감사를 나타냈고 부 티 찬 푸엉 베트남 증권위원장은 차세대 시스템을 활용한 자본시장 감독과 가상자산 규제체계 마련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권 부위원장 또한 베트남중앙은행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법인 설립에 대한 인가서류접수증을 수년 만에 발급하는 등 양국 금융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다수 세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양측은 성장 잠재력이 큰 보험과 핀테크 부문에서도 협력관계를 진전시켜 금융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1일 한·베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