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집중 모니터링 대상'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고비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 주사제를 '집중 모니터링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했습니다.

'집중 모니터링 대상'은 국내외적으로 안전성 우려가 크거나 오남용 우려가 있고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의약품에 대해 이상 사례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기 위해 지정합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해당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을 지속해서 감시하고, 온라인플랫폼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는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위장 이상 반응이나 급성췌장염, 담석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서 성인 비만 환자와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만 처방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