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보조배터리서 연기...이촌역 10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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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 진입하던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27일) 오후 10시 23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열차 안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 1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연기는 한 외국인 승객이 들고 탄 보조배터리에서 시작됐다.

연기를 인지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해 다행히 연기는 화재로 번지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곧바로 승객 100여명을 하차시키고 열차를 차고지로 회송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