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80mm 이상 호우...새벽까지 강한 비 주의

남부지방은 오늘(10일)까지 많은 비가 이어지겠고, 새벽까지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정체전선이 만들어져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에는 8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최대 6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벽까지 남해안과 일부 남부 내륙,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일 년 중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라, 밤사이 제주 성산포와 군산, 마산 등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