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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가자지구 긴장 계속...이스라엘 "테러리스트 접근" 발포

2025.10.18 오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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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7일 휴전 중인 가자지구에서 테러리스트가 접근해왔다는 것을 이유로 발포하며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땅굴 입구에서 테러리스트 여러 명이 나와 이스라엘군 부대에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을 위협으로 판단하고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서도 땅굴에서 나온 테러리스트들이 인근 이스라엘군 부대를 향해 발포하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른 시각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자이툰 마을에서 휴전 합의에 따라 설정된 '옐로라인'을 넘어오는 차량을 포착해 이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자동차를 향해 경고 사격했다는 입장이지만, 팔레스타인 언론은 이 차량에 고향으로 돌아가려던 가자지구 주민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스라엘군 공격에 다수가 숨지거나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병력이 배치돼있다며 "위협 제거를 위한 작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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