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튜버 설 선물' 권영세 의원 수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권영세 국민의힘 위원이 유튜버들에게 설 선물을 보낸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을 수사해 달라는 사건을 배당받아 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월, 보수 유튜버들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내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권 의원은 설 선물에 대해 고생하신 분들에게 의례적으로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나 지방의회의원 등은 금전이나 물품을 제공해 재산상 이익을 주는 기부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통상적인 정당 활동 관련 행위나 구호적 행위 등은 기부로 보지 않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