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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경' 유족, 전 인천해경서장 등 3명 고소

2025.10.31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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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의 유족이 관련 사건으로 수사받는 해경 관계자 3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경사 유족 측 대리인 장시원 변호사는 오늘(31일) 낮 1시쯤 인천지방검찰청에 이광진 전 인천해양경찰서장, 전 영흥파출소장과 팀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와 직무유기 등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구속된 팀장뿐 아니라 전 인천해경서장과 전 영흥파출소장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촉구하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장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이 보장하는 고소인은 수사 결과를 통지받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며, 부당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고소인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1일 이 경사는 새벽 2시 10분쯤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혼자 출동했다가 실종됐고,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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