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온라인 판매 쌀값 1년 새 30% 올라"

소비자시민모임은 대형마트 3사의 온라인몰과 쿠팡,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쌀 6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셋째 주 기준 쌀 가격이 1㎏당 평균 4천83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138원보다 30% 상승한 수준입니다.

용량별로 10㎏ 상품은 25%, 20㎏ 상품은 43% 올랐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미' 10㎏ 상품 가격은 48%나 올랐습니다.

농어촌연구원과 함께 서울·경기 여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쌀 소비 실태에서는 응답자의 42.4%가 쌀 소비량 감소 이유로 '빵·면 등 대체 식습관 변화'를 꼽았습니다.

쌀 구매처는 온라인 쇼핑몰이 49.2%로 가장 많았고 한 번에 구매하는 용량은 10㎏이 63%로 가장 일반적이었습니다.

쌀 구매 시 고려 요소는 원산지가 1위였고 도정일·식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